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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전고체 전지 양산 일정 공개(첫 대외공개 기술전시회)
일본의 전자 산업(반도체 말고 제조 부문)의 미래가 사실 파나소닉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니도 있기는 한데, 사업 영역의 범위, 고용인원이나 파나소닉이 훨씬 넓기 때문에 이 기업이 어떻게 되느냐가 큰 포인트가 될 듯하다. 이 파나소닉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는 기술 전시회를 9월 12일에 개최했다. 언론, 거래처 기업 등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거기에서 나온 게 전고체전지인데, 시제품을 보여주면서 3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이거는 드론용 전지라고 한다. 일정도 공개했다고는 하나 2020년대 후반에 드론용 전지를 양산하겠다고 하고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국 일부 언론(더구루, 키포스트)에서는 ..
2023.11.22 -
일본 에노시마 슬램덩크 후미키리, YUI의 태양의 노래 촬영지 다시 여행(23/05/03)
기왕 가마쿠라에 온 김에 옆에 붙어있는 에노시마까지 가보기로 했다. 에노시마를 가려고 에노덴(江ノ電)을 타고 갔는데 골든위크라 그런 지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깔려죽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렇게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에노시마에 도착해서 에노시마를 둘러봤다. 에노시마의 독수리는 그대로 있었다. 또한, 많은 서핑러들이 서핑을 하거나 요트를 타고 있었다. 시간이 모자를 거 같아서 에노시마 안으로 들어가는 거는 접고 주변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게 슬램덩크의 배경이 되는 踏み切り(전차가 지나갈 때 진입을 못하게 막는 거)였다. 가니까 사람이 엄청 많았다. 거의 80% 이상이 중국인-한국인인 거 같았다. 슬램덩크가 중국에서는 올해 4월에 개봉했기 때문에 확실히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3.11.21 -
일본 가마쿠라 가볼만한 곳 돈 복이 생기는 제니아라이 벤자이텐 신사(23/05/03)
가마쿠라에서 다음 목적지는 일본 방송에서 본 제니 아라이 벤자이텐(銭洗弁財天) 신사였다. 銭洗弁財天의 앞 글자를 보면 돈 전(銭)자에 씻는다는 뜻을 나타내는 세(洗)라는 한자가 있다. 이 신사에서 돈을 물에 씻으면 돈이 들어온다 뭐 이런 그냥 전설 같은 느낌이 있다고 한다. 보통 돈을 씻는다고 하면 동전인데, TV에서 봤을 때에는 지폐를 씻는 외국인도 있었다. 골든위크여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래서인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입구 앞에 가니까 강아지들이 떼로 있었다. 어디 동호회에서 놀러왔나 싶다. 안으로 들어가면 동굴 같은 곳을 꽤 걸어야 된다. 안에 들어가는 건 그냥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데 안에 들어가서 돈을 씻으려면 소쿠리 같은 걸 빌려야 되는 거 같다.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2023.11.20 -
가마쿠라 여행 가볼만한 곳 메이게츠인 明月院(23/05/03)
골든위크 첫날 어디라도 가보자 해서 간 게 집에서 가까운 메이게츠인이라는 곳이었다. 에노시마에 가는 김에 가마쿠라에 들렸다가 그 후에 에노시마로 가는 코스를 생각하고 있었다. 가마쿠라에 메이게츠인은 역에서 내리면 금방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기는 했다. 근데 생각보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서 뭐 그렇게까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아마 500엔이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여기였다. 그리고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정원 같은 게 있고, 신사나 절처럼 되어 있는 곳이 나왔다. 대나무 숲을 지나서 풀떼기가 많은 정원이 있다. 굴도 있었다.
2023.11.19 -
도쿄 가볼만한 곳 도쿄도청 전망대(23/04/29)
도쿄에는 내가 가보고 싶은 데는 많이 가본 거 같았어서 딱히 갈 데가 없었는데 도쿄도청 전망대가 코로나가 위력이 약해지면서 다시 드나들 수 있게 된 걸 알게 되었다. 구글 맵으로 보면 전망대가 항상 안 열었다고 나와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계속 못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도쿄도청 전망대를 한 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도쿄도청 전망대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아주 간단하지만 짐을 검사하는 절차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올라갈 수 있다. 근데 나는 도쿄도청 전망대가 유리로 막혀 있는 게 아니라 다 트여있는 곳인 줄 알고 왔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다. 아무튼, 바깥 풍경을 동서남북 다 볼 수 있었는데 그렇게 막 예쁘거나 하지는 않았다. 맨 위층에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이..
2023.11.18 -
아오야마 영원의 김옥균 묘비 방문, 요시무라 히로후미를 만나다(23/04/22)
다시 오래간만에 일본에 오고 맞은 첫 주말. 도쿄에서 가려고 했던 곳을 생각해봤는데 딱히 없었다. 솔직히 내가 생각하기에는 도쿄에 그렇게 볼 게 많은 건 아닌 거 같다. 자신만의 특별한 취미라고 해야하나 그런 게 있으면 갈데가 많긴 한데 나는 딱히 그런 건 아니었고 맨처음 왔을 때 코로나로 난리여서 그것 때문에 쫄아서 별로 밖을 안나갔었다. 그래서 딱히 도쿄에서 취미활동을 하는 건 없었고, 코로나가 풀리면서 도쿄에서 유명 스팟은 대충 돌아봐서 도쿄에 딱히 갈 곳이 없었다고 하는 게 맞을 거 같다. 아무튼 그러던 중에 갑자기 생각난 게 도쿄에 김옥균 묘가 있다는 것이었다. 도쿄 한복판에 있는 아오야마 영원의 외국인 묘지에 김옥균의 묘비가 있다. 묘비만 있고, 유해가 묻혀있지는 않은 걸로 ..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