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케이스케 X 요시무라 히로후미(일본유신회) 대담(혼다 근황)

2024. 2. 1. 20:50일본 정치

https://youtu.be/nMvGLupO3Hc

일본유신회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지사와 한국에서도 꽤 아는 사람이 많은 축구선수 혼다 케이스케와 대담을 가진 영상이 작년 말에 공개됐다.

알고보니 혼다가 오사카 출신이었다. 해외 돌아다니다 오사카에 오니까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 요시무라가 그쵸? 도톤보리 물도 깨끗해졌다니까~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혼다가 주목받는 점은 축구선수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인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어서 벤쳐투자에 적극적인 점이다.(영상에 안나오는 거임)

작년에 포브스 재팬에서 조사한 결과 혼다(엔젤투자자 시절 포함)가 투자한 회사가 6년간 250개를 넘는다고 한다.

그가 투자한 회사 중 9개 회사가 유니콘 기업(10억 달러 넘는 시가총액)이 됐고, 2개 기업이 데카콘(100억 달러 넘는 시가총액)이 됐다고는 한다.

2016년에 KSK Angel Fund(엔젤투자자)라는 투자 법인을 만들어서 100개가 넘는 회사에 투자했다고 한다.

2018년에는 미국 기업투자에도 도전했고, 축구계 인맥을 활용하다가 배우 윌 스미스도 알게 되어 미국 인맥을 얻었다고 한다.

윌 스미스의 인맥으로 유력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로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윌 스미스가 너무 바빠서 투자 후에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건 별로 충분치 못했다고 한다.

이 경험을 살려서 연예인(탤런트라고 표현) 등이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할 때 서포트 해주는 인프라를 구상했고, XPV라는 걸 만들었다.

그것과 연관된 것의 하나가 작년에 미국의 코미디언 출신 배우 케빈 하트와 함께 Hartbeat Ventures라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만들기도 했다.

펀드 규모는 100억엔 정도라고 재작년에 뉴스가 나왔었다.

요시무라와 대담 중에 최근 도전(try라서 시도가 더 맞겠지만 좀 더 의미있는 단어를 썼다.)하고 있는 게 있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혼다는 축구 대회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축구를 해보니 초등학교 3~4학년 때면 축구에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그 나이대 애들을 위한 큰 단위의 축구 대회가 없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져서 올해부터 그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에 나온 얘기는 요시무라가 개인적으로 영어를 연습하고 있다고 하니 혼다가 자기도 영어하는 걸 홍글리시(혼다 + 잉글리시)라고 조롱당했다면서 일본인들 중에 영어 할 줄 아는 사람이 너무 적다면서 다음에 만나면 영어로 좀 얘기합시다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이 두 편으로 나뉘어 있는데 하나는 일본유신회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고 다른 하나는 혼다 케이스케 개인 유튜브(구독자 30만명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혼다가 영상에서 오사카 많이 바뀐 거 같다거나 지금의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한 걸 보니 일본유신회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일본유신회를 괜찮게 본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나쁘게 봤으면 콜라보 동영상도 안 찍지.

일본유신회 입장에서는 대중들에게 아주 많이 알려진 정당이 아니다 보니 유명인사를 초대해서 알고리즘을 타고 조회수가 떡상하고 구독자 수도 늘어나고 정당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 거 같다.

혼다 외에도 래퍼, 요리연구가(유튜버), 예능인 등과도 대담을 했으니... 정당 특성이 유튜브 채널에서도 나오는 게 민간인의 힘을 활용하는 게 다른 정당에 비해서 활발하다.

일본유신회 유튜브 구독자 수는 5만명 정도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최근에 5.1만명대를 돌파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참고로, 주요 정당 구독자 수는 자민당은 13.6만명, 공명당은 16만명 정도, 입헌민주당은 2만명대, 일본공산당은 12.4만명, 국민민주당은 3만명 대, 참정당 25만명대다.

 

https://forbesjapan.com/articles/detail/51046/page3

 

本田圭佑、投資家として歩んだ6年 いま描く「世界初」の構想 | Forbes JAPAN 公式サイト(フォー

「数えたら個人だけでも160社! 自分で引きますよ。やばい、投資しすぎやろ俺って」本田圭佑は取材中、呆れるように笑い出した。エンジェル投資家時代を含め、6年間で投資したスタート

forbesjap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