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9. 22:26ㆍ일본 주식회사 소식들
최근 방위산업, 원자력, 플랜트 분야의 흐름을 타고 좋은 주가 상황을 보이는 미쓰비시중공업이 수소 관련 사업에도 힘을 들이고 있다.
https://www.mhi.com/jp/news/23081701.html
미쓰비시 중공업이 북미 총괄법인 MHIA(Mitsubishi Heavy Industries America, inc.)를 통해서 Advanced Ionics라는 회사에 출자했다고 한다.
BP 벤처스(영국의 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클린 에너지 벤처즈라는 회사도 같이 출자를 했다고 한다.
클린 에너지 벤처즈는 2022년 4월에 이 회사에 420만 달러(55억원 정도)를 출자했다고 한다. 이번에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추가로 투자한 건지는 모르겠다.
Advanced Ionics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회사로, 저온의 수증기(물)를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기존의 수전해장치에 비해서 30% 적은 소비전력으로 분해가 가능한 수증기전해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2017년 1월 1일에 차드 메이슨이라는 사람이 만든 회사다.
사진에서 오른쪽 맨 뒤에 회색 긴셔츠를 입은 안경 쓴 남자가 창업자이다.
보통 물로부터 수소와 산소를 분해해내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알칼리 수전해법 / 고체 고분자형 수전해법 / 고체 산화물형 수전해법.
알칼리 수전해법은 수소를 만들어내기는 쉬우나 전력 사용량이 많은 단점이 있다.
고체 고분자형 수전해법은 효율이 좋지만 백금같은 비싼 금속이 촉매로 필요하기 때문에 그게 단점이다. 또한, 불순물이 없는 순수가 필요한 것도 단점이다.
마지막으로 고체 산화물형 수전해법은 고체 고분자형 수전해법보다 효율이 좋고, 일본에서는 도시바도 이 기술로 30% 효율 좋은 방법을 찾아냈으나, 800도씨의 온도가 필요해서 고열로 가열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이 나빴다.
이게 상용화가 될 경우에는 철강 생산, 정유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널리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되기만 하면 쓸 분야가 엄청나게 많기는 하지만, 회사가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한 정보도 확실하지는 않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대충 설명만 나와 있다.
소비전력은 35kWh/kg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이를 앞으로 30kWh/kg까지 줄이는 게 목표라고 한다. 1kg의 수소를 1달러 미만에 생산하는 게 목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90590?sid=101
수소는 수전해기술이 비용이 싸져야 써먹을 수 있는데 과연 잘 될지 봐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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