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85배 증가한 댄스리그(D.League)에 주목하는 일본 기업들

2024. 3. 21. 09:59일본 뉴스

일본의 기업들이 댄스 리그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WBS 뉴스에 나왔다.

보통 D.League라고 부르는데, 출전하는 팀의 스폰서로 보이는 기업이 카도카와, 코세(화장품 회사), 사이버 에이전트, 에이벡스 등이 있고, 대회의 스폰서로도 소프트뱅크, 다이이치생명 등이 있는 걸 보여주고 있다.

벤처기업이 댄스 팀을 만들면서 인재 채용에서도 의외로 진전이 있다고도 한다. 댄스팀을 보고 관심있어서 그 팀에서 춤을 배우려고 갔는데 스폰서 회사까지 알게 되어 취업으로 이어지는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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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子化でも競技人口は85倍!成長するダンス市場に企業も注目|Sports for Social

少子化でも増え続けるダンス競技人口。急速な成長で盛り上がりをみせるダンス市場は企業からも多くの注目を集めています。この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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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리그는 저출산과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반법인 스트리트댄스 협회에 의하면 일본 국내 추계 댄스 경기인구는 2015년 시점에서 600만명을 찍었고, 축구(J리그)의 700만명에 이은 경기(관람) 인구로 성장했다고 한다.

2001년에 비교했을 때에 85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경기 인구가 증가한 요인으로 드는 것이 2012년부터 중학교 보건체육 수업에서 댄스과목이 남녀불문 필수화된 것이 영향이 크다고 보는 듯하다.

WBS 인터뷰에서도 소학교(초딩), 중학교에서 댄스가 의무화되어 9년 동안 학생들이 댄스를 경험한 게 원인이라고 보는 얘기가 있었다.

소학교를 포함하면 댄스 관련 시장은 2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잘 안보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파리 올림픽에도 브레이킹(댄스 경기)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2021년 프로 댄스리그(D리그)가 탄생해서 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연령 별로 살펴보면 J리그와의 차이가 확 드러난다. 2019년 D리그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J리그 스타디움 관전자 조사를 기준으로 한 연령 분석 통계라고 한다.

그래프의 20대 항목 색깔이 주황색으로 나와 있는데 하늘색을 잘못 써놓은 거 같다.

아무튼 J리그는 10대 비중이 13%, 20대 비중도 13%이고 나머지는 다 30대 이상이지만, D리그는 10대가 25%, 20대가 31%, 30대 이상이 44% 정도이다.

성별 구성에서도 두 리그는 차이를 보이는데, J리그는 남자 60%, 여자 40%지만, D리그는 여성이 65%, 남성이 35% 정도다.

일본의 댄스 교육 확대로 KPop 아이돌 레벨의 아이돌이 새로운 세대에서 나올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괜찮은 방향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