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자키제빵(2212, 山崎製パン株式会社) - 빵

2024. 2. 21. 14:42일본 주식회사들

빵이라는 한 글자로 표현이 가능한 야마자키 제빵. 야마쟈키 빵을 많이 먹긴 했는데 주가가 이렇게 오른 줄은 몰랐었다. 야마자키제빵의 시가총액은 대략 7천억엔이 됐다.

 

야마자키제빵은 회사의 이름에서 다 드러나지만, 빵파는 회사다. 일본 마트에서 야마자키 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냥 아무거나 집어도 거의 야마자키 빵이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회사의 사업은 당연한 거지만 제빵사업이다. 빵 외에는 화과자, 양과자, 냉동 조리밥(한국에서 이거 뭐라고 불렀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등이 있다.

유통사업과, 식품제조 설비 설계, 감리 등의 공사 청부사업, 사무 수탁 업무, 설비 관련 손해보험 대리점, 식품제조기기, 기구 등이 세척제 제조 판매 등의 사업도 있기는 하다. 미국에도 법인이 있고, 해외에선 여기가 주력인 듯하다.

또한, 후지야라는 과자 회사도 야마자키 빵의 계열사다.

회사의 결산기는 12월 31일이고,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실적은 매출액 1조 529억엔, 영업이익은 183억엔, 당기순이익은 103억엔이었다.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의 실적은 매출액은 1조 770억엔, 영업이익은 220억엔, 당기순이익은 123억엔이었다.

한편, 이번 3분기까지의 실적도 발표했는데, 3분기까지 매출액은 8462억엔, 영업이익은 278억엔, 당기순이익은 188억엔으로 각각 6.8%, 73.9%, 89.7%씩 증가했다.

회사가 그렇게 IR을 적극적이게 하지는 않는 듯하다. 2개 분기마다 IR 자료가 올라오는데 그 자료도 그렇게 자세하진 않다.

이건 2분기 결산 설명서라서 3분기까지의 실적은 반영이 안 되어 있다.

로열 브레드 부문의 매출 신장이 있었다고 한다. 4.4% 성장했는데, 매출 성장률을 보면 이 정도도 꽤 성장한 거다. 특히 저가 식빵, 스위트 브레드가 매출액 125억엔으로 21.5% 성장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일본 경제의 불황 영향을 받은 듯한 느낌이다.

과자 빵 부문은 매출액 989억엔으로 9.5% 성장했다. 페스츄리도 285억엔으로 3.6% 성장, 도넛은 237억엔으로 14.9% 성장했다. VEM빵, 하드롤 부문은 235억엔으로 4.4% 성장했다.

일본식 생과자 부문은 매출액 168억엔으로 6% 성장이었다.

케이크나 롤, 슈크림 부문도 나와 있다. 스위스 롤이 매출액 106억엔으로 16.8% 성장했다.

편의점 데일리 야마자키도 운영하고 있는데, 소매사업 실적 개선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편의점 쪽은 매출액 340억엔, 영업손실 11억엔으로 매출액은 8%대 성장을 보였고, 영업손실은 6억엔이 줄었다. 직영점을 늘리고, 프랜차이즈 점포를 줄이는 추세다.

2023 회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1330억엔, 영업이익 340억엔, 당기순이익 200억엔(연결)이다.

매출액 증가는 제과빵 부문이 171억엔 기여해서 총 증가액 331억엔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가장 궁금한 이익의 증가는 일단 매출액 증가로 인한 원인이 110억엔이고, 원재료비 증가로 -32억엔, 경비 증가로 -19억엔이다. 인건비 증가로 -19억엔이 있었다.

데일리 야마자키 사업으로는 +6억엔 효과가 있었다.

별 거 없이 그냥 매출액이 증가해서 이익이 증가한 것. 영업이익률이 낮아서 영업이익률이 좀만 개선돼도 그게 영업이익 자체의 증가율에는 큰 영향인 듯하다.

연결 기준으로 자회사들을 보여주고 있다. 상장사인 후지야는 매출액 510억엔, 영업이익 2억엔으로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대비 -19억엔 정도 였다.

그나마 다른 자회사들이 기여해서 자회사 군에서는 영업이익 증가 2억엔의 효과가 있었다.

주주는 이시마흥산이라는 곳이 1대 주주로 있고, 지분율은 9%다. 미쓰비시 상사도 4.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4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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