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Altium 지분 100% 인수

2024. 2. 16. 08:29일본 주식회사 소식들

일본의 자동차 및 산업용 반도체 회사인 르네사스가 임베디드 반도체,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 반도체, PCB 관련 회사인 알티엄의 인수를 발표했다.

 

지분을 100% 인수하는 것인데, 호주에 상장된 회사여서 호주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하고, 기업 결합에 대한 심사도 각국에서 받아야 한다.

인수 가격은 91억 호주달러, 일본 엔으로 하면 8879억엔이라고 한다. 인수되기 전의 주요 주주를 보면, 1대 주주가 HSBC로 35.15%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그 외에 JP Morgan, Citi 그룹 등도 10%대의 지분을 들고 있었다.

 

알티엄의 결산기는 6월로 2021년 결산기에는 매출액이 연결 기준으로 180.2밀리언 달러(엔으로는 271억엔), 영업이익 48.1밀리언 달러(72.4억엔)로, 당기순이익은 107밀리언 달러였다.

 

2022년 6월 결산기 매출액은 220.8밀리언 달러(332억엔), 영업이익 67.9밀리언 달러(102억엔), 당기순이익 55.3밀리언 달러였다. 2023년 6월 결산기 실적은 매출액 263.3밀리언 달러(396억엔), 영업이익 86.4밀리언 달러(130억엔), 당기순이익 66.3밀리언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에 비해서 꽤나 큰 돈이 들어갔다. 르네사스가 2017년부터 22조원 정도를 M&A에 썼다고 한다. M&A로 성장하는 반도체 회사는 일본에서 흔하진 않은데 현재까진 그 모델이 먹히고 있다.